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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젓갈이야기

강경젓갈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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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강경 시내전경 및 군산젓갈상회 (사진임)
WRITER 대표 관리자 (ip:)
DATE 2008-09-24 15:33:52
VIEWS 2928
 

강경 젓갈 이야기




본 사진은 홈지기 사촌 동생이 강경에 오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즐감하세요. 감사합니다.

 

양심껏 장사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꾸~~~~벅.............



F11을 누르시면 화면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지은 행신역사가 문을 열었네요..









 

늘 기찻길을 보면 어린 시절의 아련함이.......









 

행신역에서 딱 두 시간....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났더니 논산역입니다....ㅎ









 

정겨운 시골역전...









 

논산역 앞에서 기다리고 계신 형님의 차를 타고........논산시내를 지나갑니다.









 

장난감 기차 같은 파란색의 화물 열차가 앙증맞네요..









 

산에서 15분이면 바로 강경읍으로 진입합니다.....초입부터 여기 저기 젓갈 간판만 눈에 띠는군요..









 

이런 학교도 지나가고........(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경읍내의 젓갈을 제외한 다른 간판 찾기가 어렵다는.....









 

그런대로 청명한 하늘의
교회 뾰족탑도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오고....(오랜 역사가 있는 강경 천주교회 모습)









 

.................................









 
 
이리로 넘어가면 금강이 보이는데 대단위로 조성된 이곳에서 매년 가을에 젓갈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하늘로 가는 배.......ㅎ









 

판은 그대로인데 전광판을 새로 설치하셨군요.....

전광판 내용을 보니 무척 재미있습니다......"
봉고차 항상 대기"  "예쁜 아줌마 구함"  ........이거 원 술집 전광판 같기도 하고....ㅎㅎ









 

텁해 보이는 성격임에도 가게는 늘상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입니다..









 

30년 째 가업을 이어서 하는 존경스러운 형님 내외분...









 

원래는 밖에 나가서 맛난 음식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제가 형수님이 지은 밥이 세상에서 젤로 맛있으니 여기서 먹겠다고 하니...부지런을 떠십니다....










 

우와......30분만에 뚝딱 이런 밥상이.......

이 집의 젓갈 맛은 정말 좋으니 오늘 밥 두 그릇 비우는 것은 시간문제겠네요...










 

우젓으로 간을 맞춘 돼지고기 김치찌개.......








 

창란젓









 

오징어 젓갈









 

굴젓









 

담백한 새우젓......










 

매실과 이것저것 모듬 짱아치....










 

참 가자미 구이......

별도로 준비하지도 않았다고 하시던데 이렇게 반찬이 나와도 되는 겁니까? ㅎㅎ









 

왕주(王酒)라고 하는 술이랍니다...낮술은 안 한다고 몇 차례 빼 보았지만 걍 마구 밀어부치시더군요...ㅎ









 

주거니......









 

받거니........ㅎ









 

건배도 하고........









 

오랜만의 만남.....반가운 자리.....행복한 웃음.....

모 살아가는 중에 이런 시간들이 종종 있으면 행복하게 사는 거 아닐까 하며 삽니다......ㅎ









 

아주 가끔 올 때마다 늘 편안하게 해주시는
형수님....형님은 복도 많으시지 이런 미인을 델꼬 사시니....ㅎ









 

제가 사진기 자꾸 들이대니 컴퓨터 앞으로 저를 델꼬 가시더군요...









 

본인 사진이랍니다....이 정도 찍어 주지 못할 거면  찍지 말라고 하십니다.......ㅠㅠ

저 이정도 포샵신공 없는데.........ㅠㅠ








 


이 형님네는 원가가 무척 비싸지만 끝까지 국산 새우젓만을 고집하는 뚝심도 있습니다.

사실 새우젓의 원료인 새우야 서해에서 나오는 새우를 중국에서 잡으면 중국산...우리나라 배가 잡으면 국산이지만

문제는 소금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중국산 새우젓에 쓰는 소금은 천일염이 아니고 산에서 나는 소금을 쓰는 것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중국산 새우젓은 공업용 소금을 사용한다고 인체에 무척이나 해롭다고 하니

국산새우젓을 확실히 확인후 드셔야 해요









 


우리집 김치가 그래도 맛이 괜찮은 이유가 그 동안 이 집 젓갈을 사용해왔거든요..









 

밥도 먹었겠다...바람이나 쏘이고 오잡니다..









 

강경읍 골목마다 아주 오래된 건물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뜨입니다.

강경은 우리나라 3대 포구로 전성기 시절을 누린 역사로 인해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 시대 때부터 세워진 관공서, 은행, 한의원, 교회, 학교, 법원,

관사 등 근대 건축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일제시대 때 지어졌다는 이런 건물도 보이고.....









 

이 건물은 625 동란 직후에 지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건물도 일제시대 때 지어진 거라고 하구요..









 

요런 골목을 지나서 조금 올라가면..










 

강경읍에서 가장 높은 옥녀봉이 나옵니다.









 

지금 제가 온 이 곳의 1950년대 풍경이랍니다. 나무와 형태는 그대로인데 인걸들만 바뀌었겠죠..

31운동 당시도 이 곳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했다고도 합니다.









 

옥녀봉 표시석....아래 글을 자세히 읽어 보니 모 대충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늘나라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이 곳에 옥황상제의 딸도 내려와 목욕을 하다가 하늘에 오를 시간에 쫓겨서 앞가슴을 내 놓고 올라가다가

미 모습을 본 옥황상제의 진노를 사서 땅에서 살게 했다고 합니다.. 슬픔에 빠진 옥녀는 울다 지상에서 죽었는데 묘처럼 봉우리가 생겼다는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입니다..


모 앞가슴 좀 내 놓고 올라간 것이 그리 큰 죄인가요?......ㅎ









 

운치 있는 정자도 있고.......









 

새로 만든 것 같은 봉수대도 보입니다..









 

봉수대에 관한 자료는 이거 읽어 보시면 됩니다.









 

옥녀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금강 (사진 클릭)









 

유구한 세월 동안 이 곳의 변화를 지켜 보았을  오래된 나무가 웅장한 모습으로 이 곳 정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젓갈 축제가 열린다는 강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강경 읍내  풍경.....









 

지금은 이렇게 초라한 이 곳이 예전에 우리나라의 3대 포구 중의 하나였던 강경포구 자리랍니다.  옛 모습을 조금이라도 갖추면 참 좋아 보일텐데라는 아쉬움이...









 

사진의 장소가 1920년대는 이렇게 복잡하고 번성했던 포구라니...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강경읍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식점이라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









 

전북 장수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을 거처 강경에서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가는 금강......말없이 유유하게 흐를 뿐입니다.









 

금강변에 이런 배 모양으로 강경젓갈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젓갈에 관한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시장이 전국에서 3대 시장 안에 들었다는 사실도 여기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옛날 그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젓갈만큼은 아직도 국내에서 강경젓갈을 최고로 칠만한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전시관 꼭대기에 이렇게 조타실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더군요...









 

................................









 

저 마도로스 같나요?.......ㅎ









 

다시 형님의 가게로 돌아갔더니 형수님이 집에 가지고 가라고 여러 젓갈을 싸주십니다...









 

아...이런 뇌물 받으면 안 되는데....

혹시라도 젓갈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이 집에 연락하시고 춘향오빠 소개로 전화했다고 하시면 아마 바가지는 안 쓸 겁니다...ㅎ

(이렇게라도 간접광고 해서 젓갈 뇌물 값 좀 해야겠습니다...ㅎㅎ)









 

형님이 주신 숙제와 젓갈 한 보따리 안고 집으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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